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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좋은 개발자와 효과적인 학습에 대한 고민

by 1223v 2023. 12. 19.

 
근래에 들어 좋은 개발자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이 많다. 잘하는 개발자 역시 이상적인 꿈이지만, 좋은 개발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때문에 좋은 개발자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프로젝트에 임한 내 도전과 경험을 통해 얻은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생각을 정리하고 내가 원하는 프로그래머는 도대체 무엇인지를 정하려고 이 글은 쓴다.
 
우선, 내가 프로젝트를 하며, 내게 원동력을 주고 오랜시간 몰입, 성장에 대한 욕구를 주었던 것은 바로

 
1. 고객(상대방)에 대한 메타인지이다.

 
메타인지라는 말 자체가 자기객관화등에 대해 쓰이지만, 앞에 상대방이 들어갔기 떄문에 상대방에 대한 메타인지 좀 뭉뚱그린 광범위한 내용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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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

인간이 스스로 성찰할 수 있는 능력으로써 인간 자신의 인지활동에 대한 지식과 조절 능력이라고 합니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가 바로 메타인지라고 합니다.

 
내가 정의한 상대방에 대한 메타인지란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마음, 상대방에 대한 객관적, 주관적인 평가와 더불어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이다.
 
우리는 면접에서나 혹은 팀플에서나 아니면 대학생활, 조직 생활에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강요받는다.
이로인해 진지하게 작게는 학교, 기업 크게는 세계가 원하는 커뮤니케이션의 능력은 뭘까를 고민했고, 태초로 내려와 정의를 해보았다. 
 
예를들어, 기업 혹은 학교에서 프로젝트를 한개 시작한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고객이 이 제품을 왜 써야하는가이다. "고객이 이런게 왜 불편하지?, 고객이 왜 안쓰는거지?, 우리가 고객의 어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거지 "등
 
고객의 대한 인지. 고객을 이해하려는 마음 더불어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이다.
즉, 모든 서비스의 시작이자 모든 발전의 시작은 상대방에 대한 메타인지로 부터 시작되는 것이라 생각되었다.
 
이렇게 고객간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첫번째.
 
 
2. 팀원에 대한 메타인지이다.
하지만 나는 이 능력이 개발자 또는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성장에 아주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독보적인 기술을 가진 사람 /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능력을 가진 사람 이러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성공하는 삶이였다. 예를 들어, 독보적인 기술을 가진 사람은 명석한 두뇌로 정치 혹은 수학, 과학과 같은 학문으로 두드러졌고, 이를 사용해 흔히들 말하는 성공을 이루었다. 또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능력. 즉, 사람의 인연을 연결하는 유대의 능력, 현대 사회에서는 커뮤니케이션 이라고 불리는 이 능력은 장사, 정치등 사람의 마음을 분석하고 다가가는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과연 전자에서 얘기한 독보적인 기술은 사람간의 연이 전혀 없었을까? 그들은 과연 혼자서 그런 독보적인 성장을 이룩했을까? 단연코 아니라 생각한다.

그들은 그 능력에 재능을 찾기까지 방향을 제시해준 분들, 그 재능을 갈고 닦는데까지에 지지와 응원, 혹은 재능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잡아주며, 확신을 받았기 때문에 그곳까지 갈수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물론 그 독보적인 성장이 오로지 사람간의 연 즉, 커뮤니케이션으로만 이루어졌다고 단정 짓는것은 아니다. 그는 물론 꾸준한 노력,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곳까지 간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그 먼길을 걷는데 있어 같이 걸어주고 지탱해주었던 이들이 있었기에 그곳까지 간거라 생각된다.

흔히들 말하는 "혼자가면 빠르게 갈수 있지만, 함께가면 오래갈수 있다." 이말이 나는 아주 인상깊고 마음에 남는다.

필자도 그렇다. 필자 역시 사람간의 연,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좋은 사람과 좋지 않았던 사람을 마주하며, 웃고, 울었으며, 여러 감정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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