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 개발의 성장에 대한 고찰
대 AI 시대를 맞이한 신입 개발자들
빠르게 변화하는 AI시대를 맞이하면서 신입개발자 모두가 AI를 활용해 개발을 하고 있다…
방대한 프로젝트도 짧은 시간 내에 AI 복붙으로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되었고,
기존에 하루를 쏟아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1시간안에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 모두가 느낄 것이다...
지난 2년과는 사뭇다른 프로젝트의 퀄리티로 결과물이 나온다는 것을…
하지만 그것이 본질적으로 나의 힘이라고 할 수 있을까?
A: 아니다..
기술에 대한 비교는 의미가 없어진 시대가 왔다는 것이다.
비슷한 사례로 지금껏 30년간 무공을 연마해온 절대 고수가 이제 어린 아이가 쏜 총 한방에 목숨을 잃는 그런 상황이 IT업계에서도 벌어지기 시작했다는거다
절대 고수들도 그런데 신입 개발자들은 당연히 점자 다른 신입개발자들과 변별력이 없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즉, 부대에서 지급한 권총을 자기가 만든 것 마냥 자랑만 하고 있는 꼴이다.
그 와중에 부트캠프에서는 동태눈의 개발자들은 계속 양성되고 의미없는 기술 스택에 근거 없는 기술 도입이 난발되고 있다.
왜 쓰는지도, 왜 하는지도 모른채 gpt가 알려준대로 긁어서 붙여 넣고, 자기가 했다는거 마냥 이야기 하고 있다,,
지금이야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면접가서 이기능 이기능 개발 했어요 라고 말하실 건가? 이 기술 썼어요
라고 말할 건가?
이 말들은 gpt 등장 전까지는 통했을지 모른다.
서적과 블로그를 읽으며, 본인 서비스에 맞게 기술 스택을 알맞게 적용하는 과정을 거치고 온전히 그 기술을 이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gpt가 생긴 이후 어떠한가? AI에게 코드 부탁, AI가 작성한 코드 에러를 AI에게 수정 요청 이과정에 반복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이제 AI가 훨씬 잘하게 되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점차 더 추워지는 채용 혹한기 속에서 우리는 이제 AI라는 권총에 비해 차별점이 존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한다.
권총(AI)은 무기이지 전쟁의 승리 요소는 아닌 것처럼 대부분의 전쟁은 전술, 현장 파악 능력 등 사용자의 능숙함에 따라 승리 요소가 바뀐다.
즉, AI라는 권총을 자랑하는 것이 아닌 나만의 전술과 전투 센스, 현장 파악 능력인 문제 해결이 중요한 시기가 왔다는 것이다.
나는 특히 N사의 시니어개발자의 말이 와닿았다.
“ai보다 특출난 무언가가 있어야 너네를 채용하지 아니면 그냥 AI 쓰지”
이 말은 기존의 주어진대로, 정해진대로, 걷는 교육시스템과 다르게 특별한 무언가를 찾기 위한 여정이여야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어떤 마음으로…
AI가 똑똑해지고, 개발 업무가 자동화될수록 우리는 더욱 복잡하고 풀기 어려운 주관적인 문제를 객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더욱이 문제 해결이라는 마감에 쫓겨, 명확한 문제인식을 놓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코드를 치는 시간에 쫓길 필요가 없어졌다는 뜻이라는 거다.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모두가 알다시피 문제를 정의하고 문제 해결 전략을 짜는 것이 8할이고 나머지가 코드를 치는 경우가 많다.
이 점에서 우리는 AI를 활용해 이 8할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된것이다.
즉, AI를 활용하던, 활용하지 않던, 개발자라는 직업의 본질은 문제를 정의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역할이다.
우리는 이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개발자의 본질은 문제 인식 및 해결에 있다.
소통이나 현장경험을 통해 주변의 상황(타인의 분위기, 타인의 불편함, 타인이 느끼는 문제 등)을 읽고 나름의 경험을 통해, 전략을 짜는 것은 인간의 고유한 능력이다.
이는 AI가 발전해도 대체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린 이 힘을 길러 나아가야 한다. 전쟁통 속에서도 무기의 힘만을 믿는게 아니라 자신만의 힘을 길러 자신의 힘을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기술적 숙련도, 정밀한 작업 수행, 반복 가능하고 정해진 절차를 정확하게 해결하는 역량이 중요했다.
다시말해, ‘정답이 있는 문제를 빠르게 푸는 사람’이 대단한 사람으로 취급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능력을 AI가 압도적으로 뛰어넘게 되면서 ‘정답이 없는 문제를 풀어내는 사람’ ⇒ 정답은 몰라도 해답을 아는 사람이 필요해졌다는 것이다.
그럼 무슨 능력들이 있는거지…
그럼 위에서 강조했던 능력들이 무엇이 있을까?
전쟁터의 군인의 직급 높은 사람이 하는 직무를 보면 된다.
대표적으로 “전략”, “주변 지형 인식”, “상황 판단”, “근거 있는 결단”, “병력(병사) 분배”, “의사소통”이다.
이는 IT에서도 비슷하다. AI(병사)의 능력을 명확히 이해하고, 서비스의 상태(주변 지형지물 인식, 상황 판단)를 명확히 인지하며 , 팀원과의 의사소통으로 근거 있는 기술 도입(근거 있는 결단)을 통해 문제를 해결 (전략)해나가는 것이다.
네이버 부스트캠프에서는 이를 아래와 같이 정의 했다.
- 변화하는 환경에서 빠르게 적응하고 유연하게 전환하는 능력
- 복잡한 환경에서 핵심을 파악하여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능력
- 다양한 배경과 역할의 구성원들과 효과적으로 협업하는 능력
-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능력
- 기존의 방식을 넘어 새로운 해결책을 고안하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
결국 우리가 전쟁 영화에서 많이 보던 사령부의 의사결정 과정과 비슷함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AI시대에서 단순 기술스택을 쌓아나가는 것이 아니라 사령부 같은 지휘 능력으로 AI를 진두지휘할 수 있도록 위와 같은 역량을 키워나아가야 한다.